▲ 세계태권도연맹을 방문한 참가자들이 조정원 총재와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2016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저원)과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함께 준비한 ‘WTF 2016 부영 드림 프로그램’이 6월 15일부터 7월 12일까지 실시되고 있다.

WTF-부영 드림 프로그램은 리우올림픽 참가가 확정된 국가들 중에서 와일드카드 수혜국 또는 재정 곤란국 등을 대상으로 한국으로 초청하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네팔, 캄보디아, 요르단 등 3개국에서 9명의 선수 및 코치가 참가하고 있다. 이들 참가선수진은 용인대 곽택용 교수(태권도학과)의 책임하에 한국체대, 용인대, 경희대, 삼성에스원 등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이 기간 중 개최되는 ‘2016 경주 코리아 오픈 태권도선수권대회’ 참관도 할 예정이다.

참가단은 6월 24일 WTF 사무국을 방문해 조정원 총재와도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정원 총재는 “노력한 만큼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는 말로 선수들을 격려했다.

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 태권도 경기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그리고 WTF간 ‘삼자위원회(Tripartite Commission)’의 협의를 거쳐 남녀 각 2명씩 총 4명의 와일드카드가 선정됐다.

선정된 와일드카드는 남자는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의 다비드 부이(-68kg), 온두라스의 미구엘 아드리안 페레라 로드리게스(-80kg)이며, 여자는 아이티의 아니야 루이스세인트(-67kg), 네팔의 니샤 라왈(+67kg) 등이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