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집트를 대표하는 킥복싱(무에타이) 선수들이 자웅을 겨루는 대회가 남양주에서 개최된다. 7월 30일 남양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 대회의 명칭은 "배틀 오브 네이션스 챔피언십", 줄여서 "BON FC"이다.

세계킥복싱연맹(WKF) 한국지부(대표 최신형)와 WKF 동아시아지부(대표 황현기) 및 중동지부(대표 모하메드 데수키)의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의 킥복싱(무에타이) 챔피언급 상위랭커들과 이집트의 킥복싱, 무에타이, 산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베틀 오브 네이션스"라는 대회 명칭처럼, 단순한 격투기대회만이 아니라, 국가대항전의 성격을 띈다는 것.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최신형 대표는 "BON FC 대회는 국가대항전의 성격인 만큼, 단순한 격투기 대회에 그치지 않고 민간 스포츠외교에 기여하는 의의가 있으며, 일회성 대회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계속 대회를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순서]

1경기- 한진우 VS EMAD EL HALIBY'
2경기- 강범준 VS AYMAN ELHOMSANY
3경기- 이기광 VS ABD EL SALAM EL BATRAN
4경기- 김지웅 VS MOHAMED ELLEBOUDI
5경기- 강동묵 VS MOHAMED ABD ELGALIL
6경기- 최훈 VS MANDO
7경기- 김준화 VS AYMAN MOHAMED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