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언주짓수 단체 중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가 있는 단체인 국제주짓수연맹(IBJJF)의 정식 대회가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된다.

IBJJF는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 국제오픈 IBJJF 주짓수선수권대회'가 10월 22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공지했다.

IBJJF는 가장 권위있는 대회로 꼽히는 세계선수권대회(문디알)를 비롯해 팬암, 유럽, 아시아 등 각 대륙별 대회와 주요 도시의 이름을 건 대회들을 개최해 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수 년 전부터 주짓수가 인기를 끌면서 수련 인구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였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국제 주짓수대회라는 점에서 한국 주짓수계 발전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래 서울 오픈 대회는 지난해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때문에 연기됐었다. 이번 대회 개최를 준비해온 대한브라질리언주짓수연맹의 이승재 대표는 "오랜 시간의 준비 끝에 드디어 IBJJF의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의 주짓수인들이 힘을 모아서 한국 주짓수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무림통신/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