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성태, 이하 재단)과 인도네시아태권도협회(회장 마르시아노 노르만)와 손잡았다.

태권도진흥재단 김성태 이사장과 인도네시아태권도협회 마르시아노 노르만 회장은 1월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만나 태권도 진흥 및 보급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은 업무협약식과 함께 인도네시아협회에 도복 등을 지원했으며, 인도네시아 내 태권도 선수단의 태권도원 전지훈련 유치 방안에 관해서도 논의 했다.

인도네시아의 태권도 인구는 약 1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태권도 지도자들이 지속적으로 파견되어 있다. 특히 2018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태권도 품새 종목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김성태 이사장, 마르시아노 노르만 회장을 비롯해 주 인도네시아 조태영 대사, 주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김석기 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의 세부적인 일정 조율 및 현지 총괄 안내, 중간 커뮤니케이션 등은 현재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품새팀을 이끌고 있는 신승중 사범이 맡았다.

인도네시아협회는 “인도네시아 내 태권도 수련생들의 태권도원 전지훈련을 적극 추천하고 많은 기회를 마련할 것”이며 “태권도로 양국의 문화 교류 및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 인도네시아 태권도 선수단의 태권도원 전지훈련을 적극 추진해 태권도 성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선수단이 태권도원에서 훈련하며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 태권도원을 글로벌 전지훈련의 메카로 발전시켜 태권도와 함께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단 김성태 이사장은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별도로 인도네시아 현지 지도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