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태권도협회 이사회가 11월 7일 협회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박윤국)가 이사들 간의 의견 대립으로 파행을 겪은 끝에 이틀에 걸쳐 이사회를 끝냈다.

경기도협회의 이사회가 열렸던 것은 지난 11월 7일.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 이사의 자격 문제, 협회 상임부회장의 상근 여부 등을 놓고 이사들 간에 고성이 오가는 설전이 벌어졌다.

오전에 이어진 회의는 정회한 후 점심 식사 이후에 속개하기로 했다. 그러나 점심 식사 이후에 참석했던 20명의 이사 중 7명 이상이 개인 사정을 이유로 회의에 참가하지 않았고, 여기에 서너 명의 이사들도 회의에 참가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결국 이사회는 11일에 속개하기로 결정됐다. 속개된 이사회는 오전 11시에 시작해서 밤 11시가 넘어서도 이어지는 진통을 겪은 끝에 마무리됐다.

이사회에서 논의된 안건은 '2016년도 경기도인재육성장학금 대상자 확정 심의 및 시.군 장학금 지급 승인', '최우수지도자(도장.경기)포상 대상자 확정', '회원단체 신규등록비 한시적 인하', '2016년 시.군지부 총회 보고 및 심의', '2015년도 사업결과보고 심의 및 2015년도 결산보고 심의', '2016년도 사업계획(안) 승인 및 2016년도 예산기획(안) 승인', '규정(규약) 개정' 등이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