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원이 선수들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겨울철은 대회가 거의 없는 시기로, 대회에 대한 부담없이 선수들이 체력 및 기술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기간. 태권도 선수단은 이 기간 동안 집중훈련을 위해 전지훈련을 통해 다음 대회들을 준비한다.

그런데, 태권도원이 태권도팀들의 새로운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

태권도원에는 지난 12월 30일부터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소속의 31개 학교 400여 명의 선수들이 들어왔으며, 1월 2일에는 한국중고태권도연맹을 비롯해 대학교, 실업 등 총 52개 단체에서 9백여 명의 선수들이 태권도원에서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사실 태권도원은, 준비된 전지훈련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설립 분비단계에서부터 태권도 수련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서 구상되었기 때문이다.

태권도원에는 전용 훈련장은 물론이고, 칼로리 조절 식단 및 AT(Athletic Training)센터가 있어 선수드의 체중 조절 및 컨디션 유지, 부상 방지, 재활 등 필요한 제 분야의 준비가 마련되어 있다.

새로운 태권도 성지로 마련된 태권도원은 이러한 전지훈련은 물론이고 세미나, 워크샵 등 다채로운 태권도계의 행사들이 앞으로도 예약되어 있어, 명실상부한 태권도 메카로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