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김태환)가 ‘2016년도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공연단 신입단원 선발 오디션(이하 오디션)을 개최했다.

12월 18일(금) 오전 9시부터 한국체육대학교 내 태권도장(승리관)에서 열린 이번 오디션은 전국 각지에서 총 161명(남자 130명, 여자 31명)이 참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 시범단의 일원이 되기 위한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KTA는 오디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기본발차기, 품새, 개인특기종목 등의 평가를 진행, 이달 중으로 약 25명의 신입 단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KTA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공연단(이하 시범공연단)’은 태권도 단체, 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이 추구하는 정통성 위주의 프로그램 구성에서 탈피, 태권도 시범의 성격을 다양화시켜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기반을 다지기 위한 공연을 지향하고 있다.

시범공연단은 지난 5년간 세계 34개국 51개 도시를 순회하며 공연을 펼치는 등 우리나라 대표브랜드인 태권도를 홍보해왔다.

특히 내년부터는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그동안 해외공연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공연을 접할 기획가 부족했던 국내 관객과 실효적인 국내 태권도 저변확대를 위한 활동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선발 오디션을 총괄한 시범공연단 이춘우 단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젊은 태권도인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이러한 뜨거운 열정이 시범공연단을 지탱하는 힘이라 여기면서 태권도 문화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태권도 이미지 제고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는 시범공연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태권도협회 제공/인사이드태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