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TF그랑프리파이널 대회에 앞서 대표자 회의가 열리고 있다.

2015WTF월드그랑프리태권도 파이널 대회가 12월 5일과 6일 양일간 멕시코시티 '살라 데 아르마스' 경기장에서 열린다.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선수의 윤곽을 가려낼 이번 대회에는 28개국에서 6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태권도연맹(WTF) 올림픽 체급 랭킹(11월 기준) 상위 8명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그랑프리파이널 대회 결과, 올림픽에 출전할 자격을 갖춘 체급별 상위 6명의 선수 명단은 대회가 끝난 후 바로 발표될 예정이다. 다만, 발표된 선수가 바로 올림픽 출전하는 것은 아니고, 해당 선수가 속한 국가협회에서 최종 출전 선수를 올림픽 개최 1달 여 전인 7월 18일까지 정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 가장 많은 선수를 출전시킨 국가는 한국이며, 대회 개최국인 멕시코가 6명, 프랑스가 5명, 이란, 중국, 영국이 각각 4명씩을 내보냈다.

이번 대회에는 2012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우징유(중국), 제이드 존스(영국), 밀리차 만디치(세르비아), 조엘 곤잘레스 보니야(스페인), 세르벳 타제굴(터키)와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차동민(한국), 마리아 에스피노사(멕시코) 등과 이대훈(한국), 루치야 자니노비치(크로아티아) 등 세계 랭킹 1,2위를 다투는 선수들이 출전해 리우올림픽을 향해 각축을 벌인다.

대회 입상 선수들에게는 금메달 6천 달러, 은메달 3천 달러, 동메달 1천 달러 등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대회에는 리우올림픽에 사용될 예정인 대도 전자호구가 사용된다.

대회를 마친 다음날인 7일에는 “2015 WTF 갈라어워즈(2015 WTF Gala Awards)”가 열린다. 멕시코시티 내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올해의 남자선수”, “올해의 여자선수”, “올해의 남자심판”, “올해의 여자심판”, “올해의 코치”, “올해의 국가협회” 그리고 “올해의 베스트 킥” 등 총 7개 부분의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