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태권도 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에만 해도, 국기원의 이름을 건 대회 개최와 함께 주요 인사들에게 태권도 명예 단증이 발급되면서 인도네시아에서의 태권도 발전에 대한 후원을 더욱 기대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 왼쪽에서 3번째부터 안도고 위라디 대통령 참모실장과 국기원 정만순 원장, 오현득 부원장, 곽영민 사범

'제1회 국기원컵 인도네시아 전국태권도대회' 참관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국기원 정만순 원장과 오현득 부원장은 11월 23일 오전 대통령궁을 방문해 안도고 위라디 대통령 참모실장(육군 소장)에게 태권도 명예 7단을 수여했다. 이어 오후에는 체육부를 방문해 이맘 나흐라위 체육부장관에게 역시 태권도 명예 7단을 수여했다.

▲ 인도네시아 체육부 이맘 나흐라위 장관(오른쪽에서 4번째)이 태권도 명예 7단을 수여받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정만순 원장을 비롯한 국기원 일행은 오는 2018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태권도 품새 부문이 추가되는 것과 인도네시아에서의 태권도 발전에 정부 차원에서 적극 협조를 지원해줄 것을 약속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일정은 인도네시아에서 국기원 파견 사범으로 활동하고 있는 곽영민 사범이 도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국기원 파견 사범으로 곽영민 사범과 신승중 사범이 인도네시아 태권도 발전을 위해 크게 힘쓰고 있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