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학회(KSTKD)가 학술대회 및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태권도학회는 10월 24일, 한국체대 합동강의실에서 약 1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한국태권도학회 학술대회 및 학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광복 이후 태권도 시범의 문화적 진화과정에 관한 통시적 관점 (나채만/계명대학교) ▲태권도장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마케팅 전략의 변화 (김두한/한국체육대학교) ▲ 태권도 숙련성에 따른 시각탐색 패턴과 반응동작 (이종화/서울대학교) ▲태권도 겨루기 경기의 국가별 경쟁력: 자료포락분석모형의 적용 (최창환/한국체육대학교) ▲ 태권도 지르기, 어떻게 지를 것인가? (류시현/한국체육대학교)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행사를 준비한 김지혁 한국태권도학회 준비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 및 출범식은 태권도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상호 교류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우리 학회를 알리는데 의미가 있다”며 “오직 태권도에 대한 열정과 탐구 그리고 교류와 소통으로 점철될 수 있는 태권도학회로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범한 한국태권도학회는 비교적 젊은 소장파 태권도 전공자들을 중심으로 학회가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기성 교수들이 주류를 이루고 색깔이 분명한 기존 학회들과는 달리 태권도를 배우고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젊은 학생들로 구성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태권도학회는 태권도를 전공하는 학사, 석사, 박사는 물론 태권도 관련 단체, 기업, 언론 등에 종사하는 관계자들로 참여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태권도학회의 회원가입은 태권도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이번 학술대회 및 학회 출범식은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 성운그룹, 태산그룹 등에서 후원하였다.

<인사이드태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