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87kg급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10월 8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시작된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태권도 첫 날 경기에서 브라질과 이란이 각각 금메달 2개씩을 나눠 가졌다.

지난 2011 군인체육대회 개최지이기도 한 브라질은 남자 -54kg급에서 토레스 테세이라 베닐톤, 여자 -46kg급에서 실바 탕 신 아이리스가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미 한국을 위협하는 태권도 강국으로 자리잡은 이란은 남자 -63kg급의 야구비주발 아볼파즐, 남자 +87kg급의 마흐다니 사자드가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최영상(남자 -54kg급), 조원용(남자 -63kg급), 문정훈(남자 +87kg급), 최희정(여자 -46kg급) 등 4명이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태권도연맹(WTF)의 상위 랭커들을 포함한 유명 선수들도 참가했다. WTF G-2레벨의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여자 -49kg급의 랭킹 1위인 크로아티아의 루치아 자니노비치는 이번 대회 여자 -53kg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했고, 2009년과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차지한 프랑스의 글라디스 에팡은 여자 +73kg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태권도 경기는 10일까지 이어진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