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80kg 결승전에서, 한국의 조철호(청)가 이란의 사자드 마르다니(Sajjad Mardani)와 격돌하고 있다.

9월 18일 터키 삼순에서 열린 2015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2차전 첫 날 대회에서 러시아, 미국, 한국이 금메달 한개씩 가져갔다.

여자 -67Kg 체급 결승에서 러시아의 아나스타시아 바리쉬니코바(Anastasiia Baryshnikova)가 중국의 후아 장(Hua Zhang)을 맞아 5대 3으로 이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나스타시아는 그랑프리 우승 상금으로 5천불을 받았다. 터키의 이렘 야만(Irem Yaman)과 누르 타타르(Nur Tatar)가 동 체급에서 동메달을 나눠가졌다.

삼순 야사르 도구 스포츠(Yasar Dogu Sport Salon)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67Kg 체급 결승전에서, 미국의 재키 갤로웨이(Jackie Gallowary)가 영국의 비앙카 워크든(Bianca Walkden)을 맞아 3라운드 1대1 동점에서 4라운드에서 선득점하여 골드포인트승으로 금메달을 가져갔다. 동 체급에서 크로아티아의 이바 라도스(Iva Rados)와 마케도니아의 페트라 마티자세비치(Petra Matijasevic)가 동메달을 가져갔다.

남자 +80Kg 체급 결승전에서, 한국의 조철호가 이란의 사자드 마르다니(Sajjad Mardani)를 맞아 14대8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철호는 준결승전에서 독일의 폴커 워지치(Volker Wodzich)를 2회전에서 주심직권승으로 이기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동 체급에서 동메달은 우즈베키스탄의 드미트리이 쇼킨(Dmitriy Shokin)과 독일의 볼커 우드지흐(Volker Wodzich)에게 돌아갔다.

오는 9월 2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삼순 그랑프리대회에는 총 50개국에서 232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있다.

9월 20일 둘째 날 경기에는 여자 -49Kg, 남자 -58Kg, 남자 -80Kg 체급 경기가 치러진다.

<인사이드태권도/세계태권도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