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원]

지난 23일 입국해 수련활동을 하던 수단공화국 태권도 국가대표팀이 어제(10일) 고향으로 돌아갔다.

그들은 한국을 떠나기 전, 숙식부터 문화 체험 및 수련활동 등을 무상으로 제공했던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성태, 이하 재단)과 우리나라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뜻 깊은 선물을 안겼다.

수단 대표팀이 남기고 간 선물은 무주 지역 내 태권도 꿈나무들과 함께 한 태권도 수련. 낯선 이방인으로 느껴질 법한 수단 대표팀이었지만 태권도 꿈나무 아이들은 금세 그들과 하나 되어 태권도를 수련했다.

‘태권도’ 하나로 국가•인종•문화의 장벽을 깨고 지구 반대편의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단 대표팀과 아이들에게 남다른 의미를 준 시간이었다.

앞으로 태권도 꿈나무들은 수단 대표팀과의 수련 경험을 바탕으로 낯선 문화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세계인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단순한 숙식제공과 문화체험이 아닌 그들(수단 대표팀)과 우리가 서로 문화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돼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도 더 좋은 기회를 만들어 태권도 진흥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이번 수단 대표팀 방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인사이드태권도/태권도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