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형환 대회집행위원장(오른쪽에서 2번째)와 윤재구 사업단장(왼쪽에서 2번째)이 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세계유소년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무주 머루와인이 제2회 WTF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의 공식 만찬주로 선정됐다.

제2회 WTF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송하진, 집행위원장: 유형환)는 8월 12일 14시에 전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무주머루와인&임실치즈협력사업단(단장 윤재구 무주부군수)과 대회 공식 환영 만찬주로 무주 머루와인을 최종 선정하여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형환 집행위원장과 윤재구 사업단장이 직접 참석해 얼마 남지 않은 대회를 앞두고 공식 환영만찬주로서 “무주 머루 와인”이 후원을 해 만찬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기대를 밝혔다.

사업단 운영을 통해 머루를 향토특산물로 육성하고 있는 무주군은 전국 머루생산량의 32%를 점유하는 ‘머루’의 주 산지로, [덕유양조]를 비롯한 [산들벗], [산림조합], [샤또무주]와 [칠연양조]등 5개 업체에서 머루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무주머루와인은 해발 300m 이상의 고랭지에서 생산된 산머루를 원료로 발효시켜 맛과 향이 뛰어나고 크산토필에 의한 자주색 색소가 많아 활력 유지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주머루와인은 지난 2006년 아셈재무차관 회의와 비넥스포(VINEXPO) 2009’를 통해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바 있으며, 2011년에는 임산물 가공품으로는 처음으로 지리적 표시 임산물 제 37호로 등록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형환 집행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회기간동안 만찬주로서 역할뿐만 아니라 ‘무주 머루와인’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업단 윤재구 단장도 “무주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후원을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는 물론 외국방문객에도 한국의 맛을 선보이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인사이드태권도=세계유소년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