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7월 22일 춘천에서 시작됐다.

2000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코리아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춘천코리아오픈대회는 경주코리아오픈대회와 번갈아가며 격년으로 대회가 열리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72개국에서 439개팀에서 2,245명(국내 918명, 해외 1327명)이 참가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우려됐던 '메르스'의 영향 탓인지 참가자의 수는 지난 2013년 대회에 비해 500여 명 감소했으나 참가국은 오히려 23개국이 늘었다.

춘천오픈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 랭킹 포인트(G2)가 주어지는 대회로, 랭킹 포인트를 획득하려는 많은 각국의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27일까지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이어지는 이번 대회는 겨루기를 포함해, 경연, 띠별겨루기 등 3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대회 개막식은 23일 오후 4시30분에 열린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