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에 열릴 예정이었다가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으로 연기됐던 '제45회 대한태권도협회장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이하 협회장기)'가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전라북도 무주군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협회장기 대회는 대통령기 대회와 함께 대한태권도협회에서 개최하는 가장 크고 권위있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각 중,고,대학,일반부에서 268개팀 2,151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태권도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랭킹포인트 시스템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대회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랭킹포인트에 의한 국가대표 선발시스템이 갖춰지게 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주요 선수로는 한국 남자태권도의 간판 이대훈(한국가스공사)을 비롯해 림프암을 극복하고 광주U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인교돈(한국가스공사),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이아름(고양시청) 등을 꼽을 수 있다.

한편, 지난 4월 대한태권도협회와 후원계약을 체결한 분말효소세제 브랜드 ‘스파크(SPARK)'는 8월 경 태권도 이미지를 활용한 세탁세제 개발을 앞두고, 홍보차원에서 부별 종합우승팀에게 세탁세제 6박스(선수들이 1년간 세탁할 수 있는 분량)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