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상식에서 조정원 WTF 총재(오른쪽)가 박원직 미국태권도고단자회 초대 회장과 자리를 함께 했다.

미주 지역 태권도 고단자들로 구성된 미국태권도고단자회(회장 정진송)가 지난 4월 17일 양일간 로스엔젤레스 시내 랙스(LAX)호텔에서 제10회 태권도명예의전당 시상식을 가졌다.

정기총회를 겸해 열린 이번 시상식에는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가 평화상을, 1970년대부터 미국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유병용 사범이 개척자상을 받는 등 9명의 태권도인이 수상했다.

17일 저녁 6시 30분에 시작된 이번 시상식에는 이 단체 초대 회장인 박원직 사범, 태권도진흥재단 김성태 이사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미국태권도고단자회는 매년 태권도의 교육, 발전, 보급 등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존경 받는 고단자 들 중에 수상자를 선정 10년째 시상해 오고 있다.

[미국 태권도 명예의전당 수상자]

- 개척자상: 유병용
- 평화상: 조정원
- 훌륭한 지도자상: 박용진
- 평생태권도인상: 이의빈, 문덕영, 김진환, 백행기
- 태권도대사상: 신재균
- 올해의 코치상: 최권성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