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키르 첼바트(오른쪽) WTF 심판위원장이 아타나시오스 프라갈로스 ETU 회장과 조정원 WTF 총재의 사진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럽태권도연맹(ETU, 회장 아타나시오스 샤키 프라갈로스)이 첫 번째 지역 사무소를 스웨덴에 열었다.

ETU는 스웨덴 남부에 위치한 트렐레보리에 스칸디나비아 지역(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에서 ETU의 활동을 담당할 사무소를 열고, 그 책임자로 샤키르 첼바트 현 세계태권도연맹(WTF) 심판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샤키르 첼바트 심판위원장은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선수에 의한 심판 폭행 사건의 주인공으로 그 얼굴이 널리 알려졌다.

▲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경기 운영에 불만을 품은 쿠바의 마토스 선수가 샤키르 첼바트 심판을 발로 차고 있다.

불명예스러운 사건의 당사자이긴 했지만, 그 후 WTF에서 심판위원장으로서 현재까지 활동해오며 세계 태권도계의 핵심 인물로서 활발하게 활동해오고 있다.

첼바트 위원장은 필립 부에도 WTF 경기위원장(프랑스), 장 마리 아예르 WTF 사무총장(스위스)과 함께 WTF에서 유럽세를 대표하는 3인방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