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태권도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올 한 해 동안 연구한 결과물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2월 17일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호텔에서 열린 이번 발표회에는 태권도 관련 학과 교수, 연구자, 국기원 임직원 등 1백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회는 1세션 개회식에 이어 2, 3세션은 주제에 따른 연구자들의 발표 및 질문을 거친 후 마지막 4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2세션에서는 △태권도연구소 사업성과 △태권도연구소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의 주제를 최상환 연구소 수석연구원과 김중헌 용인대학교 교수가 발표에 나섰다.

3세션에서는 △태권도 기본과 품새 개발(최치선 서울대학교 강사) △태권도 기술구조 및 체계 분석을 통한 원천기술 개발 1단계 연구(연제홍 한국무학연구소 소장) △태권도 9대관 정신 및 기존 정신 리뷰 연구(허인욱 인하대학교 역사연구소 연구원) △태권도 수련의 정신적 가치 연구(이재돈 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4세션 종합토론은 송종국 경희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손천택 인천대학교 교수, 황인식 국기원 이사, 이규현 태권도이규현사범아카데미 원장, 김영선 연세대학교 강사, 송형석 계명대학교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종합적인 견해와 질문을 던졌다.

토론자들의 질문과 발표자들의 답변에 이어 객석에도 질문의 기회가 주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열띤 의견을 표출하며 태권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