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8개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주 태권도원에서 한국문화체험 캠프가 열린다.

12월 3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10개 아세안 회원국 중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미얀마 등 8개국에서 초청된 6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한-ASEAN 협력기금의 후원과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배종신, 이하 재단)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국외태권도협회와 해외문화원을 통해 추천받은 모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숙식 및 항공료 전액이 지원된다.

캠프 기간 동안 아세안 국가 청소년들은 각 국의 문화를 나누는 문화교류행사를 비롯 탈춤, 장구, 한지공예 체험, 태권도 영화 ‘더 킥’ 관람, 태권체조, 공동체놀이 등 태권도원의 청소년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전 국기원장을 역임한 이규형 과정장이 직접 태권도 품새 교육 지도에 나서며, 이선진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특임교수(전 인도네이사 대사)의 ‘한아세안 협력관계’ 를 주제로 한 특강과 전주한옥마을관광, 삼성 기업홍보관 등 관광지 및 산업시찰까지 다양한 분야의 한국문화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배종신 이사장은 “한-아세안 청소년들이 한국의 대표 문화브랜드, 태권도를 통해 한국을 더 많이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태권도 정신이 한아세안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청소년들의 미래를 밝혀줄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며 캠프 개최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캠프 기간 동안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의 초청으로 한-아세안 국가 유력 언론인들이 태권도원을 방문 취재해, 이번 행사를 각 국에 소개할 예정이다.

<인사이드태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