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만순 국기원장

정만순 충청북도태권도협회장이 신임 국기원장에 임명됐다.

정만순 신임 원장은 2월 6일 국기원 제2강의실에서 열린 '2014년도 제1차 임시이사회'에서 참석 이사들이 만장일치로 찬성한 가운데 원장으로 임명됐다.

정만순 원장은 지난해 12월 31일자로 물러난 이규형 원장을 대신해 지난 1월 6일부터 원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1945년생인 정만순 원장은 정통 태권도인 출신으로 태권도 지도자로서 깊은 발자국을 남겼다.

현재 충북태권도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만순 원장은 청주대학교 사범대학장, 아시아태권도연맹 기술위원장, 충북체육회 상임이사, 대한태권도협회 운영이사, 197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한국대표팀 치, 제5회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한국대표팀 감독 2011년 경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한국대표팀 단장 등을 역임했다.

정만순 원장은 “원장 임명에 만장일치로 동의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도 “국기원의 위상이 많이 추락돼 있다. 임직원들 모두 함께 노력한다면 추락된 위상을 정상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어깨가 무겁지만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국기원은 이날 임시이사회에서는 △2013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WTA 이전에 관한 건(WTA 이전 타당성 검토 위원회 구성) 등의 안건이 승인 의결됐다.

<인사이드태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