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월 콜롬비아 툰하에서 열린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취재 도중 뇌출혈로 쓰러졌던 TK24의 김영걸 기자가 재활의 의지를 다지며 재기를 자신하고 있다.

김영걸 기자는 콜롬비아 현지에서 쓰러진 후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의식을 회복한 후 올해 2월 입국했다.

김 기자는 입국 후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을 거쳐 분당 보바스 재활전문병원에서 그 동안 재활치료를 해왔다.

김 기자는 현재 거동은 여전히 불편하지만 정신적으로는 사고를 당하기 전과 다름없이 회복되어 태권도계에 돌아갈 것을 다짐하고 있는 상태다.

김 기자는 "불의의 사고를 당해 여러가지로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여러 태권도인들의 많은 도움으로 절망하지 않고 이렇게 재활을 할 수 있었다. 반드시 건강을 회복해서 고마운 태권도인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내년 2월에는 꼭 걸어서 병원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걸 기자는 현재 재횔치료 중인 병원에서 내년 2월에 퇴원할 예정이다.

한편, 김영걸 기자가 운영하는 태권도전문지 <TK24>는 취재 인력을 보강해 다시 한번 태권도인들에게 사랑받는 전문지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