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열린 '2013월드컵태권도단체선수권대회'에서 멕시코와 한국이 각각 남자와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 준결승에서 한국을 9대 8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간 멕시코는 이번 대회 개최국 코트디부아르를 17대 1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프랑스를 17대 1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한국이 중국을 12대 9로 이기고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하는 국제대회를 처음 개최한 코트디부아르는 여자부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한국은 러시아와 함께 남자부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15개국에서 170명의 선수와 20명의 국제 심판이 참가한 가운데,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의 빨레 데 스포츠(Palais des Sports) 경기장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인사이드태권도 김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