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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권도, 전국체전 2연패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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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20  09: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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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대한민국 태권도를 제패했다. 그것도 2년 연속 이뤄낸 결과다.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 전라남도 장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경기에서 울산광역시 태권도선수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대표팀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를 따내며 종합점수 2,040점으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2위인 서울(금 7, 은 3, 동 11 총점 1,723점), 3위인 경기(금 4, 은 9, 동 8, 총점 1,705점)와 총점에서만 300점 가까운 차이를 벌리고 낸 성과다.

막강 전력인 경기도와 서울시를 압도적으로 제쳤다는 점,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에 거쳐 고르게 이뤄낸 결과라는 점은 울산이 감출 수 없는 자랑이다.

사실 이번 대회 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되기도 했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전국체전 우승을 하며 막강한 전력의 경기도와 서울시를 능가하는 기염을 토한 울산은 이번 대회에서도 겨루기 대회 첫 날부터 금메달 3개에 이어 이튿날 연거푸 금메달 4개를 확보하며 종합우승 9부 능선에 올랐다.

단순히 대회에서 나타난 결과에 앞서, 울산광역시태권도협회(회장 김화영)은 이번 체전에서 눈에 불을 켜고 준비를 해왔다. 본인 스스로가 국가대표를 키워낸 지도자 출신인 김화영 회장이 직접 선수장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볼 정도로 이번 전국체전에 대한 울산 태권도의 염원은 컸다.

울산이 대한민국 태권도 정상에 오른 2022년은 울산광역시체육회 태권도팀이 창단된 해이기도 하다. 울산시체육회팀의 창단은 단순한 또 하나의 실업팀 창단을 넘어서는 의미가 있었다. 그것은 울산 태권도가 그 동안 초등부에서부터 고등부에 이르기까지 지난 십 수년간 바탕에서부터 실력을 키워왔고, 마침내 그 결과를 보여주겠다는 의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울산광역시태권도협회 김화영 회장은 “힘든 훈련을 잘 이겨내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정말 대견스럽다”며 “선수들이 걱정 없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훈련 여건 개선과 울산태권도의 미래를 위해 초, 중학교 팀과 선수들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체육회태권도팀의 손효봉 감독도 “그 동안 흘려온 땀과 노력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통해 보상받게 된 것 같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울산 소속의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울산태권도의 활약이 이제 시작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울산 태권도에 태권도계가 더욱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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