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가 9월 2일 경상북도 경산시 경산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7일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은 품새와 경연이,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은 겨루기가 진행된다.

2일 오전 11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대학연맹 이명철 회장을 포함해 김상익 명예회장, 장창영 세계태권도문화학회 회장 등 대학연맹 관계자들과 정연준 경산시태권도협회 회장, 예조해 경상북도태권도협회 고문, 윤종욱 대한태권도협회 고문, 최영길 전 대한태권도협회 고문 등 태권도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윤두현 국회의원, 강영근 경산시체육회장 등 경산시 관계자들도 참석해 대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대회사에서 이명철 대학연맹 회장은 “한달 전 열린 청두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이 참가해 금메달 7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의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획득한 총 17개의 금메달 중에서 우리 태권도가 7개를 차지하며 국기 태권도의 위상을 강조한 것에 대학연맹 회장으로서의 사명감을 절실하게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사에 나선 윤두현 의원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해주신 이명철 대학연맹 회장님과 이성우 경상북도태권도협회 회장님, 정연준 경산시태권도협회 회장님 등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경산시가 태권도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회식 축하행사로는 한국대학태권도연맹 국가대표시범공연단의 ‘삼국통일 김유신’을 주제로 한 시범공연이 있었다. 대학연맹시범단은 지난 2019년부터 ‘이미희 필 무용단’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무용 및 현대무용과 태권도기술이 결합된 태권도시범공연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에도 태권도와 전통 무용이 결합된 세련된 공연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