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국기원장이 몽골 정부로터부 외교훈장을 받았다.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주몽골 대한민국대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2023 몽골한국주간’을 맞아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한 이동섭 원장은 8월 29일 몽골 대통령궁에서 실시된 외교훈장 수여식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수여받았다. 이 원장의 훈장 수상은 김종구 주몽골대사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국기원은 그동안 몽골 대통령경호실, 국정원, 특수사령부에 실전태권도 호신술 보급을 위해 사범을 파견하는 등 실전태권도 보급에 힘을 기울여왔는데 이번에 그러한 국기원의 노력이 몽골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기원에 따르면 몽골정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가기관에 태권도 교육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이번 몽골 방문기간 동안 몽골올림픽위원회 방문해 바툴쉭(BATTUSHIG) 위원장과 몽골 태권도 발전을 위한 논의를 가졌고, 알탕게렐(ALTANGEREL) 몽골 특수경호실장을 만나 국기원의 사범 파견에 관해서 논의하면서 알탕게렐 실장에게 명예 6단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과 몽골이 태권도를 통해 하나가 됐다"며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국기이자 세계 2억명이 수련하는 최고의 무도로 K컬처의 시작이자 핵심이다"고 말했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