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희찬이 머리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 태권도의 믿는 카드 장준과 히든 카드 양희찬이 2023춘천코리아오픈에서 한국 태권도 간판의 자리를 지켰다.

2023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의 엘리트선수들이 참가한 8월 11일과 12일 경기에서 한국 태권도의 믿는 카드 장준과 떠오르는 스타 양희찬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첫날은 11일 출전한 양희찬(충북체고)은 남자 54kg급 양희찬은 이번 대회 참가 선수 가운데는 적수를 찾을 수 없었다. 결승에서 대만 후앙조쳉을 만난 양희찬은 1회전에서 16-4, 2회전에서 21-2로 압도했다.

대회 둘째 날인 12일 63kg급에 출전한 장준(한국가스공사)은 결승까지는 무난하게 올라갔으나 결승에서는 고전했다. 이승훈(경희대)과의 결승에서 장준은 1회전을 4-5로 내준 후 2회전에서는 4-3으로 가까스로 승리했다. 3회전에서도 접전을 펼친 끝에 주먹과 머리공격을 성공시켜 6-3으로 국가대표로서의 이름을 지켰다.

장준과 양희찬 외에 한국 선수 중에서는 여자에서는 이예지(46kg급, 경희대), 이재희(53kg급,용인대), 홍효림(67kg급, 강원체고)이, 남자에서는 김동현(68kg급, 용인대), 강재권(74kg급, 삼성에스원), 김우진(87kg급, 경희대)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