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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단의 힘. 청두U대회 첫 날 금메달 싹쓸이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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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7.30  10: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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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응원단(단장 장철인)이 청두유니버시아드대회 태권도 경기에서 응원을 하고 있다.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제31회 청두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유니버시아드) 첫날인 7월 29일, 한국국가대표태권도팀은 금메달 2개를 따냈다. 이 날은 품새 개인전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금메달 2개가 걸려있었는데, 한국이 남녀 모두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 남자부 강완진과 여자부 차예은이다.

실력만 놓고 본다면, 강완진과 차예은의 금메달이 가장 유력했지만, 대회 장소는 중국이라는 점이 대표팀을 걱정하게 했다. 코로나로 인해 2년이나 연기된 끝에 열린 이번 대회에 중국이 정부차원에서 기울인 관심과 노력은 대단했기 때문. 28일 열린 대회 개회식에 시진핑 국가주석이 직접 참석하면서, 중국 정부가 얼마나 이 대회에 신경을 썼는지가 여실히 드러났다. 중국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성적에 대한 관심도 높을 수 밖에 없고, 특히 태권도는 붐이라고 할 정도로 태권도가 인기를 끌고 있고 전통적으로 강력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종목이기도 하다. 개최지라는 잇점까지 감안한다면, 실력이 비슷하다고 할 때, 아무래도 중국의 손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한국응원당은 그래서 더 목소리를 높여 응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중국의 “중궈, 짜요!”의 함성에 쌓여서. 응원의 힘이 통한 것일까, 남자부 강완진이 금메달을 확보한 후, 여자부에서까지 금메달을 딸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던 한국 응원단은, 맨 마지막에 등장한 중국 여자 선수가 실수를 하며 넘어지자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한국대표팀의 장철인 단장(한국대학태권도연맹 행정부회장)은, “중국의 텃세 속에서 대회 첫 날 한국이 금메달 2개를 모두 딸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우리 응원단이 한 마음으로 응원을 한 것이 조금이나마 금메달에 기여했다는 생각에 청두까지 온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청두에서 울려퍼진 한국 응원단의 목소리가 남녀 금메달 석권의 큰 힘이 되었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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