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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은도 금. 한국 청두 첫 날 금메달 2개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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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7.29  19: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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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U대회 첫 날, 한국이 이 날 걸린 금메달 2개를 모두 휩쓸었다.

7월 29일, 품새 남녀 개인전에서 경기가 열린 대회 첫 날에 한국은 남자부에서 강완진이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여자부에서도 차예은이 금메달을 따내며, 남녀 동반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의심할 수 없는 한국 품새 국가대표팀 투 탑 강완진과 차예은을 앞세운 한국이었지만, 한 가지 우려하는 것은 있었다. 바로 중국의 텃세. 중국은 코로나로 2년이나 연기된 끝에 성사된 이번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만반의 준비를 해오며 중국 굴기(屈起)를 세계에 과시한다는 야심찬 의도를 감추지 않아왔다. 특히 이번 대회 개막식에 시진핑 주석이 직접 참가하면서 이번 대회에 대한 중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세계에 과시했다는 평가.

중국은 마치 우리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준비했을 때 처럼, 청두 시에 ‘유니버시아드 경계령’을 내린 것처럼 준비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 남녀 동반 우승이 어려울 수 있다는 각오로 대회에 임했다. 먼저 결과가 나온 남자부에서 강완진이 금메달을 확보하자, 한국은 일단 한숨을 돌린 상황. 이어 바로 진행된 여자부에서 차예은이 선전을 하긴 했지만, 마지막 선수로 등장한 중국의 리유 류칭의 공인품새에서 차예은을 0.18점 앞섰다. 한국은 금메달을 사실상 포기하다시피 했다. 리유 류칭은 자유품새에서도 예사롭지 않은 실력을 선보였기 때문. 그러나 경연 도중, 리유 류칭의 중심이 무너졌고 두 번이나 넘어졌다. 행운의 여신은 차예은에게 미소를 지었다.

7월 29일 청두, 최근 국제대회에서 부진의 연속을 보여온 한국 태권도 대표팀이 모처럼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이었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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