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청두하계대학경기대회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품새대표선수단이 강화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국 품새대표 선수단은 지난 6월 26일부터 부산 동의대학교(총장 한수환)에서 강화훈련에 돌입했다. 한국 품새대표팀은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에서 전원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품새대표팀의 김수정 감독은 “선수들의 기량만을 놓고 본다면 입상을 넘어서 전원 금메달을 딸 실력들을 갖추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중심으로 체력 훈련에 집중해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정 감독은 이번 훈련 장소를 제공한 동의대학교에서 2012년부터 태권도 전공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세계대학선수권대회에서는 코치로 참가해서 우리나라가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석권하는 호성적에 기여했었다.

▲ 동의대학교 한수환 총장(오른쪽에서 3번째)에게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장창영 상임고문을 비롯한 연맹 관계자들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세계대학선수권대회 태권도팀을 이끌고 있는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은 이번에 훈련 장소를 제공해준 동의대에 특히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의 장창영 상임고문과 전상민 고문, 장철인 행정부회장, 박은석 전무이사 등 연맹 주요 관계자 일행은 한수환 동의대 총장을 만나 강화훈련 협조에 특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장창영 상임고문은 "동의대와 한수환 총장님께서 대학 태권도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이번 훈련에 적극 협조해주셔서 감사하며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청두세계대학경기대회 품새대표팀은 7월 6일까지 동의대에서 훈련을 한 후 10일부터 22일까지는 경희대학교에서 훈련을 마무리 한 후 청두로 출발할 계획이다.

▲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장창영 상임고문, 전상민 고문, 장철인 부회장, 박은석 전무이상 등 연맹 관계자들과 청두세계대학경기대회 태권도 품새국가대표팀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31회 청두하계대학경기대회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팀 명단>
○ 감독 : 김수정(동의대)
○ 코치 : 전민우(경희대)
○ 개인전 : 강완진(홍천군청), 차예은(경희대)
○ 복식전 : 김경규(경희대), 손민선(한체대)
○ 남자단체전 : 이재원(한체대), 권민석(우석대), 신우섭(경희대)
○ 여자단체전 : 정하은(한체대), 송경선(용인대), 윤지혜(포천시청)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