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태권도협회(회장 최재구)가 협회 소속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2022년도 제1회 지도자세미나를 열었다.

2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 내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17년 만에 출판된 국기원 태권도 교본으로 진행되었다는 점.

성남시협회는 이번 세미나를 위해 협회 예산으로 국기원 교본을 일괄 구입하여 참석한 지도자 전원에게 무상으로 보급했다.

▲ 17년만에 출간된 국기원 태권도 교본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성남시협회의 새로운 교본을 통한 지도자 교육과 지원은 참석한 지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의 이기철 품새 정교수가 새롭게 발간된 국기원 교본을 토대로 한 최신 정보와 지도법 등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성남시협회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본 보급, 세미나 및 지도자 교육, 정기 수련 및 온라인 대회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를 시작하며 최재구 성남시태권도협회장은 오는 3월 19일 열리는 제33회 성남시협회장기 온라인태권도대회를 통해 회원 도장의 활성화와 화합을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성남시협회는 앞으로 실시할 지도자 정기수련을 통해 임원들이 회원 지도자들과 함께 도복을 입고 수련을 하며 품새, 겨루기, 격파 등의 태권도 수련에서 필요한 정확도와 표현력 등에 대한 올바른 수련법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재구 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앞으로 성남시태권도협회는 크고 작은 일들을 포함해 소속 지도자들과 함께하는 협회로서 솔선수범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최재구 회장이 세미나의 취지를 설명하고있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