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의 정관 개정을 둘러싼 공청회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정관 개정 논의의 핵심은 국기원장 선거인의 범위를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의 여부.

국기원은 지난해 12월 28일 개최된 정기 이사회에서 다뤄진 정관 개정안에서 선거인단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고 구체적인 범위와 방법에 대해서는 공청회를 거치기로 했었다. 이번 공청회는 그러한 결정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공청회는 오는 1월 14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가량 진행될 계획이다. 공청회는 노순명 인천광역시태권도협회 명예회장이 좌장을 맡고, 김중헌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 곽정현 가천대학교 태권도전공 교수, 서성원 태권박스미디어 편집장, 양택진 태권도신문 기자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번 공청회는 컴퓨터나 모바일을 통해 누리집(www.2022kukkiwon.org)에 접속하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한국어와 영어 등 2개 언어로 동시에 이뤄진다.

공청회 자료는 1월 12일 국기원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공청회가 종료될 때까지 게시판으로 의견을 올릴 수 있다.

국기원은 이번 공청회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하고, 정관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