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형 국기원장

특수법인 제2기 국기원의 국기원장에 이규형 이사가 선임됐다.

10월 2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3년도 제2기 국기원 제7차 임시이사회'에서 홍문종 이사장은 이규형 이사를 원장으로 추천했고,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신임 이규형 국기원장은 지난 8월 19일에 국기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된 후 2달 여간 국기원장의 역할을 맡아오다 이번에 정식 국기원장으로 임명됐다.

65세인 이규형 국기원장은 60이 넘은 나이에도 도복을 입고 직접 태권도를 지도하는 진정한 태권도 사범으로서 많은 태권도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국가대표태권도시범단 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계명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로 후학을 지도해왔다.

이규형 원장은 “너무나도 중책을 맡겨주셨다.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국기원은 심사, 연구, 교육, 컨설팅, 성지화사업 등 많은 과제들이 쌓여있다. 저 혼자만으로는 역부족이다. 모든 이사분들이 도와주셔야만 한다. 열과 성을 다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국기원장이 임명됨에 따라 파행에 파행을 거듭해왔던 국기원이 일단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원장임명 동의', '감사선출'을 안건으로 오후 5시에 시작된 이사회는 40분 만에 끝났다. 감사선출 건은 차기 이사회에서 논의하기로 결정됐다.

이규형 원장의 임기는 10월 28일 부로 시작된다.

<인사이드태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