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한 전 대한태권도협회 겨루기 본부장이 신임 서울시태권도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1월 7일 서울시태권도협회에서 열린 제14대 서울시태권도협회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으로 출마한 강석한 후보가 김현태(기호 2번), 김상익(기호 3번), 최진규(기호 4번) 후보를 제치고 수도 서울의 태권도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강석한 후보는 총 132명의 선거인단 중에서 130명이 참여한 이번 선거에서 59표를 얻어, 최진규(32표), 김현태(26표), 김상익(13표)를 압도했다.

강석한 당선자는 대한태권도협회에서 심판으로 활동하며 심판위원장, 겨루기 본부장 등을 역임한 심판계 베테랑이며 강남구태권도협회장을 역임한 경력도 가지고 있어, 작지 않은 어려움에 봉착한 서울시태권도협회를 이끌 적임자로 서울시 태권도인들의 선택을 받았다.

강석한 신임 회장은 "현재 서울시태권도협회에 당면한 고소, 고발 등의 사건들을 원만히 처리하는 것이 우선이다. 근본적인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설 계획이다. 무엇보다 협회의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회장으로서 서울시태권도협회를 이끌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