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호 팬암태권도연맹 회장

최지호 팬암태권도연맹(PATU) 회장이 팬암 태권도계의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최지호 회장은 9월 19일 멕시코 케레타로에서 열린 팬암태권도연맹 임시 집행위원회에서 진행된 차기 회장 선거에서 상대 후보로 나선 엘살바도르의 오스카 피네다를 27대 3으로 꺾고 차기 팬암 회장에 당선됐다.

최지호 회장은 2007년 12월 당시 회장이던 박차석 회장의 유고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회장에 당선된 후, 2008년, 2012년에 치러진 선거에서 모두 승리했으며, 이번에도 역시 상대 후보와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승리해 최소한 2017년까지 임기를 보장받게 됐다.

팬암연맹이 2012년에 임기 4년의 회장 선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다시 선거를 치르게 된 것은 세계태권도연맹 규약 때문이다.

연맹 규약에 따르면 WTF 총재 선거가 끝난 후 6개월 안에 5개 대륙연맹의 회장 선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 대륙연맹은 올해 안에 다시 새로운 회장을 뽑는 선거를 치러야 한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