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용(사진 중앙 아래)이 하동진 코리안탑팀 감독(사진 중앙 위)을 비롯한 팀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코리안탑팀의 주장 김장용(29)이 종합격투기 데뷔 7년 만에 챔피언에 올랐다.

김장용은 9월 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PXC 39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12승 무패를 달리고 있던 필리핀 종합격투기의 유망주인 마크 스트리글을 꺾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김장용이 스트리글을 상대로 쓴 기술은 '비스트 초크'. 상대방의 한 팔을 기무라 그립으로 잡은 상태에서 양 다리 허벅지로 상대의 목을 조르는 기술이다.

상대 마크 스트리글은 이번 대회 우승을 발판으로 UFC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던 선수였다. 최근 UFC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코리안탑팀의 임현규도 PXC에서 챔피언이 된 후 UFC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이번 대회에서 김장용이 챔피언이 됨에 따라 스트리글이 노리던 UFC 도전 기회는 김장용에게 더 먼저 주어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림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