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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맨체스터세계대회 금메달 3개 석권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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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7  18: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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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메달이 확정된 후 심재영이 멋진 세리머니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 태권도가 '2019WT맨체스터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금메달 3개로 시작했다.

5월 16일(현지 시간) 영국 맨체스터시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2019맨체스터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여자 46kg급 심재영, 남자 58kg급 장준, 여자 73kg급 이다빈이 이날 열린 모든 체급의 금메달을 석권하며 좋은 출발을 맞았다.

이번 대회 둘째 날인 16일은 전날 열렸던 경기의 결승전이 치러졌다. 첫 금메달이 나오는 날이었다. 한국은 비교적 경기일 초반에 금메달 후보들이 몰려있어서 16일의 결과에 따라 대회 전체의 전망이 나올 것으로 분석되고 있었다. 다행히 한국은 첫 날 열렸던 경기에서 심재영, 장준, 이다빈이 모두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고 선수들의 경기력이 기대 이상으로 보여졌기 때문에 3개의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던 상황이었다. 결과는 기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처음 금메달에 도전한 심재영(고양시청)은 이란의 마할 모멘자데흐(MOMENZADEH Mahal)를 상대로 주특기인 왼발 돌려차기를 앞세워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11대 6의 낙승을 거두며 멋진 세리모니로 첫 금메달을 자축했다. 2017년 무주세계대회에서도 우승했던 심재영은 세계대회 2연패와 함께 내년 2020도쿄올림픽 출전 경쟁에서 한 발 앞서게 됐다. 심재영은 대회 후 소감에서 “너무 행복하다. 한 걸음씩 더 나아가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장준

한국 남자 58kg급의 간판인 김태훈을 제치고 대표에 선발됐던 장준(한국체대)은 멕시코의 신예 플라자 브랜든(PLAZA BRANDON)에게 시종 경기를 주도하며 25대 9의 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점수 120점을 추가한 장준은 내년 올림픽을 놓고 선배 김태훈과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장준은 “내가 예상했던 선수가 모두 예선 탈락해 조금은 수월하게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올림픽 출전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이다빈

한국에 3번째 금메달을 안긴 여자 73kg급의 이다빈은 한국대표팀이 이번 세계대회에서 가장 확실한 금메달로 손꼽던 선수 중 하나였다. 이다빈은 올림픽에서 금, 은, 동을 모두 따낸 경력이 있는 멕시코의 최고 스타 마리아 에스피노사(ESPINOZA Maria)을 결승에서 만났지만 체력은 물론이고 기량에서도 한 수 위의 실력을 과시하며 22대 2로 대승을 거뒀다. 이다빈 역시 이번 대회 우승과 함께 내년 도쿄올림픽에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가게 됐다.

<맨체스터/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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