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어린이태권도대회를 지향하는 제7회 성남오픈 국제어린이태권도대회가 성남시태권도협회(회장 최재구)의 주관으로 7월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성남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 회원국의 어린이 태권도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대회는 품새와 겨루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겨루기는 A조와 B조로 구분해 A조의 경우에는 전자호구로 경기가 치러진다. 대회를 주관하는 성남시태권도협회 김형환 사무국장은 "올림픽태권도는 이제 전자호구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따라서 선수들이 어렸을 때부터 전자호구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전자호구와 전자헤드기어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회는 품새 및 겨루기 외에도 태권체조, 스피드게임 등의 다채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첫 날인 13일에는 외국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품새 및 겨루기가 진행되고 14일은 품새개인전•페어전•품새단체전•태권체조•스피드발차기, 마지막 날 15일은 겨루기 개인전•겨루기 단체전•스피드발차기가 이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독일, 덴마크, 중국, 일본, 미국 등 20여개국 이상에서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성남오픈국제어린이태권도대회는 성남을 대표하는 태권도대회로 자리를 잡고 있다.

성남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성남시태권도협회와 2018년 성남오픈국제 어린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성남시, 성남시의회, 태권도진흥재단, 국기원, 아시아태권도연맹, 경기도태권도협회,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이 후원하며 바른세상병원, 자생한방병원, 더좋은병원. 아름방송, 시사&스포츠. 태권소프트, 현진스포츠, 경기eTV뉴스, 밀리토피아 호텔 등이 협찬한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