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경기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금메달만 11개(은 4개, 동 7개)를 따내며 금 6개를 따낸 2위 대구와도 큰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으로 우승했다.

3위는 강원도가 뒤를 이었고 개최지 어드밴티지를 받았던 충남은 금 2, 은 1, 동 7개로 종합4위에 그쳤다.

경기도는 대회 초반부터 타 시도를 압도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가스공사의 이전으로 힘을 받은 대구가 추격했으나 경기도를 따라잡을 수는 없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의 독주, 일부 시도의 부진으로 요약할 수 있다. 경기도는 대회 초반부터 타 시도를 압도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가스공사의 이전으로 힘을 받은 대구가 추격했으나 경기도는 대구의 3배에 가까운 금메달을 따며 독주했다.

서울, 전남, 전북 등이 금메달 3개에 그쳤으며, 광주, 대전, 충북은 금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했다. 제주, 세종 등도 금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과거 저력을 발휘했던 시도들이 이번 대회에서 부진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했다.

내년 전국체육대회는 충청북도에서 열린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