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코리아주짓수챔피언십에서 수여될 메달

2014년에도 국내의 주짓수 열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주짓수협회(BRAJIK, 이하 브라직)가 주최하는 2014팬코리아주짓수챔피언십이 3월 8일 안산시 감골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브라직(대표 이정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선수 랭킹 시스템의 랭킹 점수가 반영되는 첫 번째 대회라는 점이다.

브라직은 선수 2014년부터 선수 라이센스 등록과 함께 브라직이 주최하는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 대회별, 메달별로 점수를 배정해서 선수 랭킹 시스템을 시작했다. 상위 랭커들에게는 국제대회에 참가할 경우 경비가 지원될 계획이다.

이번 팬코리아대회는 랭킹 점수가 적용되는 대회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입상자들에게 수여될 메달을 국제 규격에 맞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브라직 이정우 대표의 말을 들어보자.

"이번 대회의 메달은 IBJJF의 주최 대회인 팬암챔피언십의 메달 제작 회사에 주문을 했다. 대회 룰 뿐만 아니라, 모든 대회 운영에서 국제 규격에 맞게 대회를 운영해보고자 하는 의도가 담겼다. 이번 대회에는 320명의 참가자 중 외국인이 40여 명이다. 브라직은 국내를 대표하는 주짓수 단체로서 국제 수준에 맞는 대회 운영을 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국내 주짓수 열기는 계속 상승 중이다. 그 열기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는 알 수 없지만, 그 열기의 한 축을 브라직이 담당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무림통신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