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7회째를 맞은 세계군인태권도선수권대회가 5월 31일 경북 문경에서 개최됐다.

6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간 경북 문경의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국제군인체육연맹(CISM)에서 승인하는 대회로 태권도 단일 종목의 대회다.

대회에 앞선 5월 31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는 개회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개회식에는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신현국 문경시장, 각국 CISM 대표,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 경북태권도협회 이성우 회장 등이 참석했고, 문경시민들이 개회식이 열리는 시민운동장의 객석을 채웠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개회식에서는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시범 군악대의 공연 등을 시작으로 특전사령부 대원들의 고공강하,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등이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