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광주 5·18민주화운동기념 시장기 전국 남·여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가 5월 21일 8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전국에서 남녀 중고등학교 선수 23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14일부터 17일까지는 중등부가, 18일부터 21일까지는 고등부 경기가 진행됐다.

중등부에서는 산곡남중과 풍각중이 각각 남녀부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상무중과 소가야중, 계산중과 정각중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고등부에서는 한성고와 서울체고가 남녀부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서울체고와 울산효정고, 충남체고와 경북체고가 각각 남녀부 순위를 이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중등부에서 박정훈(남, 동백유소년스포츠클럽)과 홍은지(여, 풍각중)가, 고등부에서 서은수(남, 성문고)와 도희재(여, 서울체고)가 수상했다.

지도자상은 남중부 이재영, 여중부 강구환, 남고부 이용원, 여고부 정우대 코치가 수상했다.

문병영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 겸 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전국의 남녀 중고등학교 팀들의 협조와 관심, 참여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며 내년에는 더 완벽하게 준비해 편안하고, 즐겁게 경쟁할 수 있는 대회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