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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 랭킹제 9년만에 재도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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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1.18  12: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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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KTA)이 랭킹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KTA는 1월 1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년도 제1차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태권도에 랭킹제가 처음 도입한 것은 2009년 세계태권도연맹이다. 1년 여의 준비 과정을 거쳐 도입됐다. 그리고 KTA에서도 2015년 랭킹제를 시행했다. 세계태권도연맹의 랭킹제는 현재까지 여전히 시행되면서 올림픽 출전의 기준이 되는 등 그 역할과 의미를 충분히 가져가고 있다. 그러나 KTA의 랭킹제는 시행 2년 만에 시행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이 지적되며 중단됐다. 그리고 KTA는 이번에 만 9년 만에 다시 랭킹제를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랭킹제와 관련해서 17일 이사회에서도 여러 설전이 오갔다. 양진방 회장을 중심으로 하는 협회 집행부에서는 랭킹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고, 장권, 이경배 등 일부 이사들은 랭킹제에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KTA가 랭킹제 도입을 갑자기 결정한 것은 아니다. 지난해 9월 열렸던 이사회에서 먼저 의견수렴을 했었고, TF팀을 구성해서 준비과정을 거쳤다. 그런데 17일 이사회에서는 TF팀이 그동안 검토해왔을 것으로 기대되는 내용들이 충분히 설명되지 못했다.

결국 회의에서는 랭킹제의 취지를 일단 받아들여서 더 많은 준비를 거쳐서 부분적으로 도입하기로 결정됐다.

이번 랭킹제의 재도입에 관해 과연 이 제도가 올해가 지난 후에도 지속될 수 있을 지, 과거에 지적됐던 문제들이 얼마나 해소될 수 있을지 등에 대한 물음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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