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록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고문이 제36회 광주시민대상을 수상했다.

김 고문은 지난 5월 20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제57회 광주 시민의 날 행사에서 광주시민대상 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어 상을 수상했다.

광주시민대상은 사회봉사, 학술, 문화예술, 체육, 지역경제진흥, 특별상 등 총 6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선정됐다.

김정록 고문 외에 사회봉사부문에서는 임성자 (재)골드클래스문화재단 이사장이, 학술분문은 안영근 전남대 교수가, 문화예술부문은 김유정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 대표가, 지역경제진흥부문은 최석 ㈜유탑엔지니어링 회장이 선정됐고, 특별상 부문에서는 양금덕씨가 여자근로정신대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피해자를 위해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정록 고문은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회장, 세계태권도연맹 이사, 국기원9단고단자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온화한 인품과 합리적인 사고를 갖춘 태권도 원로로서 많은 태권도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김정록 고문은 수상 소감에서 “우선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 이 상은 나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이 아니라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를 중심으로 하는 우리 태권도인들이 지역사회 발전과 광주광역시 체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주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태권도 원로로서 태권도 발전 및 광주광역시의 체육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찾아서 할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광주시민대상 수상자 6명, 이용섭 시장, 김용집 시의회 의장, 각 기관·단체 및 시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광주시는 올해 기념식을 코로나19로부터 일상으로의 복귀를 축하해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광주시민으로서 자긍심 고취를 통해 시민의 힘을 결집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했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