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한달 여를 앞둔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의 참가자가 2천명을 돌파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에 열리는 이 대회에 78개국에서 17개 종목에 2천 108명의 선수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조직위원회가 목표했던 60개국 2천 명을 넘긴 수치다.

총 참가자는 선수 640명(해외 524명), 감독•코치 124명(해외 113명), 임원 및 심판인 기술임원 390명(해외 196명) 등 1천 154명(해외 833명)이다.

아시아는 물론이고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권 국가와 미국 캐나다 등 북미 국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등 남미국가들이 참가신청을 마쳤다.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무술스포츠 종목들의 국제대회이던 월드컴뱃게임즈가 IOC와 스포츠어코드 간의 갈등으로 무산된 후, 무술 종목들만의 대회로는 세계에서 유일한 대회로 평가되고 있다.

조직위 고찬식 사무총장은 “세계 무예고수들의 대결을 통해 최강자를 뽑는 대회이니만큼 이번 대회가 무예인들의 관심을 받는 상황”이라며 “마스터십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선 국민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9월 2일부터 9월 8일까지 7일간 청주체육관 등 청주시 일원에서 전 세계 무예 종목별 고수들이 국가대항으로 실력을 겨루는 무예 분야 세계종합경기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