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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주짓수 국내 단체 교체에 문대성이 나선 이유
무림통신  |  kaku6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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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28  14: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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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JAU 총회 사진(사진제공=대한주짓수회)

국내에서 주짓수로 통칭되는 브라질리언주짓수에 대비해 유러피언주짓수로 불리는 국제주짓수연맹(JJIF, 회장 파나지오티스 테오도로풀루스)의 국내 대표단체가 전격 교체됐다.

JJIF는 4월 25일 오후 2시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에서 열린 총회에서 기존에 JJIF의 한국 내 인정단체로 활동하던 대한민국주짓수협회(회장 장순호, 이하 대주협)의 지부 권한을 취소하고 새로운 한국 대표단체로 대한주짓수회(회장 이영수, 이하 대주회)를 승인했다. 대주회는 27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JJIF 총회에서 대주회가 "국가별 가맹단체의 찬성을 과반 이상 얻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식 가맹단체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JJIF의 한국인정단체 교체는 이에 앞서 오전 11시에 열린 JJIF의 아시아지역 대표단체인 아시아주짓수연맹(JJAU, 회장 압둘무넴 알사예드 알 하시미)의 총회에서 시작됐다.

JJAU 총회에서는 기존의 한국 내 회원단체인 대주협 장순호 회장의 입장 자체가 불허됐고, 대주회의 이영수 회장과 채인묵 전무이사가 한국내 대표단체 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아시안게임에서 주짓수를 책임지고 운영하게 되는 JJAU는 한국 인정단체로 대한주짓수회를 승인하고 이 단체 이영수 회장을 동아시아지역 부회장에 임명했다. 두 가지 모두 회의 직전까지 대한민국주짓수협회와 장순호 회장에게 있었던 자격이었다.

이러한 JJAU와 JJIF의 회원국 교체는 사전에 기존 회원단체인 대주협에 전혀 전달된바 없이 총회 당일에 전격적으로 진행됐다. 국제스포츠단체에서 각 국가단위 회원단체에게 결격 사유가 있거나 문제가 있을 경우, 회원 자격을 박탈하는 경우가 있을 수는 있으나, 그 결격 사유를 사전에 명확히 밝히지 않았고 사전 통보도 전혀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JJIF의 한국 대표단체 교체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었을까?

   
▲ JJAU 총회에 참가한 문대성 의원(왼쪽에서 첫 번째), 채인묵 전무이사(왼쪽에서 두 번째), 이영수 회장(윗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등의 모습이 보인다. JJIF 회장과 JJAU 회장은 각각 아랫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세 번째에 자리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주짓수회)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공할 수 있는 인물은 현 국회의원(새누리당)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대성 의원이다.

문대성 의원이 주짓수계에 모습을 드러내고 관계를 가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8월 경기도 광명에서 열린 대주회의 첫 번째 대회(2015 'PRIDE OF JIU-JITSU' 오픈 선수권대회)에서부터였다.

문대성 의원은 당시 대주회의 고문 자격으로 대회에 참석했다. 문대성 의원이 대주회와 관계를 맺게 된 것은 이영수 회장을 통해서다. 문대성 의원의 대학(동아대) 선배인 것으로 알려진 이영수 회장은 부산의 재력가 또는 사업가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새누리당의 실세인 김무성 의원 후원회를 통한 정치권 인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문대성 의원은 대주회 광명대회 개막식에서 "이 대회의 참가자가 오는 2018년 아시안게임 주짓수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의 축사를 했다.

그러나 이 내용은 사실이 아니었다. 적어도 당시의 상황에서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는 것은 대주회가 아닌 JJIF의 국내 지부권한을 가지고 있는 대주협을 통해서만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문대성 의원은 이러한 내용을 당시 현장에 있었던 본 기자를 통해 전달을 받았고, 아시안게임과 대한체육회 가맹을 둘러싼 국내 주짓수계의 현황을 파악하게 됐다.

그 후 문 의원은 대주협과 대주회의 통합을 주선했고 지난 해 9월 여의도에서 문대성 의원, 대주회 이영수 회장, 대주협 장순호 회장 등 3사람이 만나 양 단체간의 통합 문제를 논의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영수 회장과 장순호 회장은 서로 간의 입장 차를 좁혀지 못했고 논의는 아무 결론없이 결렬됐다.

2018자카르타아시안게임에 주짓수가 네와자라는 이름으로 포함될 것이 거의 확실한 가운데, 관건이 되는 것은 누가 대한체육회의 가입단체가 되느냐는 점이었다.

대주협의 경우, JJIF의 지부권한은 가지고 있었지만 대한체육회의 인정을 받지 못하면 아시안게임에 한국을 대표해서 참가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며, 대주회는 JJIF의 지부권한만 가져온다면, 협회 고문을 맡고 있는 문대성 의원의 지원을 얻어 대한체육회 가입과 아시안게임 출전이 모두 가능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한국 내의 문제가 복잡하다는 것은 유러피언주짓수 본부인 JJIF와 아시안게임에 주짓수를 포함시킨 JJAU도 잘 알고 있었고, 이에 대한 해결을 바라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문대성 의원이 지난해 9월, 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단체인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집행위원에 선출되면서 문대성 의원의 OCA에 대한 영향력은 막강해졌고, 자연스럽게 OCA의 하위단체인 JJAU에서도 문대성 의원을 통해 한국 주짓수계 문제 해결을 바라게 됐다. 실제로 JJAU의 고위 관계자가 직접 문대성 의원을 만나 한국내 주짓수계 문제를 정리해주기를 요청하기도 했다.

문대성 의원은 대주협과 대주회의 통합논의를 주선할 때까지만 해도, 두 단체의 원만한 합의와 통합을 기대했으나 논의가 결렬된 후, 대주회의 입장에서 국내 주짓수계 해결책을 찾게됐다.

문대성 의원이 내린 판단은 대주협(장순호 회장측)은 국내에 전체를 포괄하는 조직을 가지고 있지도 못하며, 아시안게임에 대표를 내보낼 역량도 가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문대성 의원의 판단 자체가 틀렸다고 볼 수는 없다. 실제로 대주협의 회장, 부회장, 사무총장, 사무국장 등 핵심 임원들은 수원을 중심으로 한 합기도 관계자 선후배들이었으며,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이 된 네와자는 브라질리언주짓수와 거의 동일한 종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가 협회 운영에서 배제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대주협은 국내 브라질리언주짓수계 일부와 최소한의 관계를 이어오고는 있었지만, 신뢰관계를 구축하지는 못하고 있었고, 자체적으로 네와자 대회를 개최하는 등 브라질리언주짓수의 도움없이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었다. 이 점은 결정적인 판단착오였다. JJIF와 JJAU 등 유러피언주짓수 핵심에서는 장순호 회장 측이 한국 내 브라질리언주짓수와 불화를 겪고 있고, 이 점이 한국 내 주짓수 문제 해결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주협은 장순호 회장의 전임이었던 윤인덕 전임 회장과도 회장 자리를 이양하는 과정에서 빚은 갈등 문제를 여전히 가지고 있었다는 점도 큰 약점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파악하고 있던 JJIF 측에서는 어떤 단체건 간에 NOC 즉 대한체육회의 인정을 받는 단체에게 회원 자격을 인정하겠다는 뜻을 국내 주짓수 관계자에게 전달해 오기도 했다.

여기서 문대성 의원이 결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한 것이다. 문대성 의원은 JJIF의 상위단체인 IOC 위원이면서, JJAU의 상위단체인 OCA의 집행위원 겸 선수위원회 위원장, 동시에 대한체육회에서도 선수위원회 선수위원장이자 국회의원으로서 국제, 아시아, 국내의 체육계에서 모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얼마 전 유러피언주짓수 고위 관계자가 대한체육회를 방문해서 문대성 의원을 만났고, 이 자리에서 문대성 의원의 명확한 입장이 전달된 것으로 파악된다.

즉, 현재의 대한민국주짓수협회는 대한체육회 인정을 받기 어렵고, 대한체육회의 인정을 받지 못한다면 한국의 아시안게임 주짓수 부문 출전 역시 불가능하다. 그러나 만약 JJIF와 JJAU가 대한민국주짓수협회가 아닌 대한주짓수회를 인정한다면 대한체육회 역시 대한주짓수회를 승인하고 아시안게임 주짓수에 한국의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이다.

결국 이러한 과정을 통해 4월 25일 아부다비 회의에서 유러피언주짓수 한국 대표단체의 전격 교체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문제의 소지가 남아있지 않은 것은 아니다. 갑작스럽게 JJIF의 회원자격을 빼앗긴 대주협은 이번 사건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대주협의 자체적인 문제점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국제체육단체가 국가회원자격을 박탈하는 절차가 정당했느냐는 것은 논란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새롭게 국내에서 유러피언주짓수를 대표하게 된 대주회에도 숙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대주회는 순수 브라질리언주짓수를 추구하고 대변한다는 명분으로 출범한 단체다. 단체명 영문 표기에서도 브라질리언주짓수는 Jiu-jitsu, 유러피언주짓수는 Ju-jitsu로 각각 차이가 있는데, 대주회는 "Pride of JIU"라는 캠페인을 할 정도로 "JIU", 즉 브라질리언주짓수로서의 자부심을 강조하는 단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대주회가 아시안게임에 네와자(주짓수) 부문에 대한 권리확보를 위해 JJIF에 가입하게 됐는데, 그렇다면 향후 JJIF의 다른 국제대회에서 JJIF의 네와자와 다른 부문 경기인 파이팅, 듀오 부문에 대한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아있다. 국내 브라질리언주짓수계 일부에서는 유러피언주짓수의 파이팅, 듀오 부문을 "주짓수"의 부분이라고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국내 주짓수계의 문제는 태권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국내외 체육계 유력인사인 문대성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일단락 되는 듯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내 주짓수계가 이번의 갑작스러운 변화를 통해서 안정을 찾아갈 지, 아니면 새로운 문제를 드러내게 될지는 좀 더 지켜보아야 할 문제다.

<무림통신/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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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소리
권력을 이용해서 자기 욕심을 채우려고 하는건 국내에서도 족한데 국제적으로 뻗어가는구만 ㅉㅉ
같은 부산인으로서 창피하다...

(2016-04-29 13:30:00)
대한민국주짓수협회
대한민국 주짓수 협회놈들은 좀 꺼져줘라
너희들은 이제 유러피안 주짓수도 아니고 그냥 합기도 헙회다
Bjj인들은 욕안해 좋아하고 있지
여기까지 와서 물타기 하지 말고 꺼져

(2016-04-28 19:05:13)
영어공부좀
oca 홈페이지에 주짓수 설명을 보면
파이팅 설명만 되있고 체급 적혀있고 체급 밑에 듀오( 남성,여성, 혼성) 적혀있는데
왜 자꾸만 네와자가 될꺼라고 몰고 가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기사를 보면 중립적으로 쓰려고 노력을 하지만, 본인이 bjj 수련자라서 팔이 안으로 굽는 기사를 쓴다.
그런데 웃기는건 bjj에게 더 많은 욕을 먹는다는 거다.

공부도 부족하고, 노력도 부족하고, 인간관계도 부족한게 아닐까?

(2016-04-28 17:18:43)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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