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태권도
> 주짓수
전국체전 킥복싱에서 주짓수를? 킥복싱인가, 주짓수인가?- 주짓수인듯 주짓수아닌 주짓수대회
인사이드태권도  |  kaku616@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10.15  15:18:5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전국체전에 주짓수가 포함됐다?"

지난 9월 30일, 사단법인 대한주짓수협회(회장 강성실, 이하, 사)대주협)는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 주짓수가 포함된 것처럼 홍보했다.

사)대주협은 협회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킥복싱협회(회장 마의웅)와의 업무협약으로 이번 전국체전에 킥복싱 종목 중 하나인 'MMA엘리트'라는 이름으로 주짓수 대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사)대주협은 이번 대회에 대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전시종목으로 운영 하는바 주짓수의 제도권 첫 이벤트로 사)대한주짓수협회의 경기력 향상과 앞으로의 비전을 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며 "주짓수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이 'MMA엘리트'라는 종목은 원래 킥복싱에 있던 종목일까? 그렇지 않다. 대한킥복싱협회가 킥복싱의 한 부문이라고 발표한 'MMA엘리트' 종목은 주짓수, 그 중에서도 브라질리언주짓수와 동일한 경기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킥복싱협회는 대한체육회에 'MMA엘리트'가 킥복싱의 한 부문인 것처럼 보고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체육회 담당 과장은 "대한체육회에서는 킥복싱 이외의 종목 경기가 진행되는 것에 대해 보고 받은 바가 없다. 킥복싱협회 공선택 사무총장으로부터 보고받은 것은 이번 'MMA엘리트' 종목은 킥복싱경기의 한 부문일 뿐이고, 단지 그 킥복싱경기에 주짓수인들이 참가하는 것일 뿐이라고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대주협이 발표한 것처럼, 이번에 전국체전의 전시종목으로 열리는 킥복싱대회의 'MMA엘리트' 종목은 킥복싱하고는 무관한 주짓수, 그 중에서도 브라질리언주짓수를 말한다.

이것은 마치 대한태권도협회에서 전국체전에 'MMA태권도' 부문이라는 이름으로 유도 경기를 신설해서 대회를 여는 것과 마찬가지다.

현재 대한킥복싱협회는 대한체육회의 정식가맹단체도 아니다. 준가맹단체의 지위를 가지고 있을 뿐이며, 전국체전에서도 정식종목이 아니라 전시종목으로 참가하고 있을 뿐이다.

이번 제96회 전국체전은 정식종목 44개와 시범종목 3개(바둑, 수상스키, 택견)를 포함해 총 47개 종목을 메달집계를 하는 종목으로 인정하고 있다.

전시종목은 다른 말로 동호인종목이라고 하며, 해당 협회에 가입되지 않은 동호인들도 참가할 수 있는 생활체육 개념의 시범종목 한 단계 아래 종목일 뿐이다.

대한체육회의 또 다른 관계자는 "대한체육회 가맹단체에서 해당 종목이 아닌 다른 종목의 대회를 전국대회로 개최할 경우에는 제재를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더욱 문제의 소지가 있는 것은 이번 'MMA엘리트' 부문에 대한 대회 운영을 대한킥복싱협회가 아닌 사)대한주짓수협회에서 한다는 것이다. 대회 참가신청 또한 킥복싱협회가 아닌 주짓수협회에 해야 하며, 참가비(5만원)까지 내야한다는 것이다. 과연 이렇게 전국체전 종목을 진행해도 문제가 없는 것일까?

   
▲ 전국체전 킥복싱 'MMA엘리트'경기의 신청 및 참가와 시상 등에 관해 사)대한주짓수협회에서 공지한 내용의 일부.

대한킥복싱협회가 'MMA엘리트'라는 이름으로 주짓수를 포함시키는 무리수를 강행하는 것은 사)대주협과의 업무협약에 따른 결과다.

킥복싱협회의 공선택 사무총장은 "(MMA엘리트 종목을 추가한 것은) 상호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사)대주협의 제도권 진출을 돕고 협력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공 사무총장의 입장에 대해 모든 킥복싱협회 회원들이 공감하고 있는 것은 아닌 상황이다. 협회 내부에서는 이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도 있다.

대한킥복싱협회는 세계킥복싱협회(WAKO)의 정가맹단체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킥복싱단체로서 대한체육회 정가맹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킥복싱 발전을 위한 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단체다.

그런데 대한체육회 가맹의 문제를 놓고 복잡한 상황에 놓인 주짓수 문제에 개입하고 있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주짓수는 현재 대한주짓수협회, 또 다른 대한주짓수협회, 대한주짓수회 등 복수의 단체에서 대한체육회 가맹을 위해 개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한킥복싱협회가 자체 전국체전 대회에서 주짓수 경기를 시행하는 것이 차후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는 아무도 보장할 수 없다.

오는 8일의 원주 대회(MMA엘리트)가 예정대로 끝난다면, 그때부터 오히려 이번 문제가 더욱 커질 가능성도 있다. 대한체육회에는 이미 이번 대회 관련해서 많은 질의가 쇄도했고, 이와 관련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킥복싱협회는 타 종목의 분쟁에 개입하지 말고, 자체 조직 발전에 더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

인사이드태권도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4)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안타깝네요
기사를 쓸려면 킥복싱시합장이라도 함가보시지...잘 모르시는거 같은데 기사를 상당히 악질적으로 쓰셨네요
MMA엘리트는 원래 킥복싱종목이 맞아요. 몇년전부터 이미 킥복싱 세부종목으로 운영이 되고있었어요.
저희 체육관도 킥복싱과 주짓수를 병행하는 체육관인데 수련생입장에서는 출전종목을 선택할때 폭이 넓어서 좋다고 해요.

(2015-10-15 21:54:23)
기자양반
자양반 가만히 있는건없어 흔들어야 틈이 보이지 이대로 주짓수는 노답이여
적어도 지금 뭐든 하는 양반들이 대단하거여 아무것도 안하는사람들은
기회주위자인거고 그럼 기자 양반 당신은 뭔가 생각해보셔..
블로거마냥 어디 체육관 빨아대지말고 말이여

(2015-10-15 17:22:16)
뭐하자는건지
이제 브라질이라고 말하기가 창피해집니다. 우리가 무슨 양아치떼도 아니고, 진짜 막장을 보여주십니다. 점잖은 분들한테 옮기던지 해야지
(2015-10-15 16:23:54)
존중
경찰무도라는 난잡한 사설단체에 주짓수 종목으로 가입해서 주짓수 존립도 없는 명분에 난잡단체에 돈 싸들고 가져다주는 경찰가산점은 문제안되고 동호회원들 주짓수 경기자체가 문제가 되는건 도데체 무엇인지.. 참 거시기 하네
(2015-10-15 16:16:29)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4)
가장 많이 본 기사
1
국기원장 선거, 예비후보 8명 모두 나올까?
2
프랑스 파리, 2024올림픽 앞두고 월드그랑프리 개최
3
태권도 대학생 학술경진대회 열려
4
국기원장 선거, 10월 6일 실시
5
Election of New Kukkiwon President, Oct. 6th
6
태권도9단 4형제, 광주 이영석 회장 형제들 이야기
7
조선대, 태권도의 날 기념 대학생 학술대회서 최우수상
8
세계랭킹 1위 장준, 한국가스공사 입단
9
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로 K-문화콘텐츠 사업의 첨병역할
일본 고류유술 4개 유파 강습회 열려
일본 고류유술 4개 유파 강습회 열려
대도숙 쿠도 창시자 아즈마 타카시 별세
대도숙 쿠도 창시자 아즈마 타카시 별세
격투기 대회도 신종 코로나 여파, TFC 드림 7 연기
격투기 대회도 신종 코로나 여파, TFC 드림 7 연기
포토뉴스
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호: 인사이드태권도  |  등록번호: 경기 아 50823  |  등록연월일: 2013년 11월 13일  |  발행연월일: 2022.9.26 월 10:45
발행인 겸 편집인: 박성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임명옥  |  청소년 보호 정책 책임자: 박성진
발행소: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739-12 서울파크빌리지 가동 301호  |  전화: 02-2615-5998  |  이메일: kaku616@gmail.com
Copyright © 2013 인사이드태권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aku61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