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가 전국체전에 포함됐다. 그러나 개별 종목으로서가 아니라 킥복싱의 한 부문으로 실시된다.

사)대한주짓수협회(회장 강성실)는 오는 10월 16일부터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주짓수가 전시종목의 하나인 킥복싱(대한킥복싱협회)의 한 부문으로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대한킥복싱협회(회장 마의웅)는 대한체육회 가맹단체로 전국체전 기간인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원주에서 전시종목으로서 대회를 개최한다.

대한킥복싱협회는 대회에서 포인트파이팅, 킥라이트, 로우킥, MMA엘리트 등 4개의 부문에서 경기를 진행하는데 이중 MMA엘리트가 주짓수를 말한다.

대한킥복싱협회의 공선택 사무총장은 "대회의 주관은 대한킥복싱협회에서 하지만, 주짓수인 MMA엘리트 경기의 운영은 사)대한주짓수협회에서 협력해서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킥복싱협회와 사)대한주짓수협회는 지난 9월 25일 업무협약을 맺은바 있는데, 이번 전국체전 킥복싱 경기에서의 주짓수 포함은 이러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사)대한주짓수협회는 기존에 유러피안주짓수로 알려진 국제주짓수연맹(JJIF)의 국내 인정단체인 대한주짓수협회(회장 장순호)와는 별개의 단체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