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정명이 함께 주짓수를 배우고 있는 격투기 선수 서두원과 포즈를 취했다. 천정명은 하얀띠 4그랄, 서두원은 파란띠 3그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짓수를 배우고 있는 영화배우 천정명이 최근 하얀띠의 마지막 단계인 4그랄로 승급했다.

천정명은 지난 5월 9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그랄하나 추가~^^ 파란띠가 눈앞에 보인다!!"는 맨션을 남겨 승급했음을 알렸다.

천정명은 지난 해 1월부터 서울 압구정동의 존프랭클주짓수도장에서 주짓수를 배워왔다. 주짓수는 하얀띠-파란띠-보라띠-갈띠-검은띠의 체계를 가지고 있다. 각 띠에서는 끝 부분에 검은 천을 두른 후 그 위에 하얀색 밴드를 감아 실력의 정도를 세분한다.

하얀띠에서 파란띠로 승급하려면 보통 최소 1년 반 이상의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정명이 수련하고 있는 존프랭클도장은 국내에서 가장 전통이 깊은 도장으로 이 도장의 수장인 존 프랭클 사범은 한국에 주짓수를 처음 보급한 인물이기도 하다. 천정명을 직접 지도하는 것은 존 프랭클 사범의 제자이자 압구정 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수용 관장이다.

천정명은 배우로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수련을 멈추지 않고 있다. 압구정 도장 관계자에 따르면, 영화 촬영 중간에도 시간이 나면 잠깐이라도 수련에 참가하고 다시 수련장으로 향하는 등 주짓수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잠깐 하다가 그만둘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천정명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주짓수는 정말 즐겁습니다. 검은띠까지 꼭 수련하고 싶습니다"라며 주짓수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 천정명의 5월 24일자 트위터

천정명은 오늘 자 트위터에서도 도장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Let's get it on"이라는 맨션을 남겨 주짓수에 푹 빠져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무림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