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토 벨포트가 그림같은 뒤돌려차기를 성공시키고 있다.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비토 벨포트(36, 브라질)가 그림같은 뒤돌려차기로 KO승을 거두며 다시 한번 종합격투기 무대의 중심에 섰다.

비토 벨포트는 5월 18일(현지 시각) 브라질에서 산타카타리나 자라구아 아레나에서 열린 ‘UFC on FCX 8’ 대회에서 미국의 떠오르는 강자 루크 락홀드를 1라운드 2분여 만에 뒤돌려차기 한방으로 잠재우며 자신의 스타성을 다시 한번 알렸다.

루크 락홀드는 스트라이크포스 미들급 챔피언 출신으로 최근 강력한 타격을 앞세워 9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경기 전 예상에서는 락홀드의 우세가 점쳐지기도 했을 정도.

하지만 비토 벨포트의 벽은 높았다. 서로 펀치와 킥을 주고 받으며 탐색전으로 진행되던 경기는 불꽃처럼 터진 벨포트의 뒤돌려차기 한 방으로 끝났다. 이어진 파운딩은 무의미했다.

한편, 이번 대회 세미 메인이벤트로 열린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와 크리스 카모지의 경기에서는 자카레가 자신의 주짓수 실력으로 카모지를 압도하며 결국 암트라이앵글로 승리를 거뒀다.

<무림통신>